분별을 잘하자



한번의 선택이 십년을 좌우합니다라는 카피가 한동안 유행했었다.  우리 생활속에서  선택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선택으로 나타난 결과에  따라  사람의  인생이  바꾸어 질수도 있다 . 그래서 선택 이전에  분별이 중요하다.  지금 처럼 선과 악의 분별이 어려운 시대에    분별력을 가지고 시대를 읽는 능력은  더없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속한 성공회에서는 성직 청원자가 생기면   분별심사를  몇년 동안 걸쳐야  성직과정에  들어 갈수있다. 그만큼  분별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본인은 스스로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일을 하게 된다. 나라의  대통령을 뽑거나  어떤 공동체의 리더를 세우는 일도 성숙한 사람들의 분별로 이루어진다면 세상은 좋와질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좋은 선택을 있는 분별력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다. 무엇을 평가하고 상황을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를 있다. 그러나  기본이  충실한  상식을 가지고 생각하고 나눈다면  얼마든지  최선의 선택을 있다고 본다.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을 받는다.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분별력 있는 인재가 만들어 지지는 않는 같다. 세간에  논란을 일으키는 인물들을  보면 그들이 학식과 재능이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사람을 생각하고 세상을 위하는 분별력과 상식이  부족하다는데에  있다. 돈으로만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고 , 잘못된 차별 같은 것들이   분별력을 흐리게 만드는 요인이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허세와 거짓을 통해서 세상의  분별력을 흐트리려고 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이런 세태들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혼란스러운 것은 아닐까?

나는  분별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일상속에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선입견을 갖게하는 것이아니라, 바른 상식을 키우고, 스스로 선한 목표를 위한 분별을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먼저 자기를 아는 것을 법을 배워야 한다. 분별력이 떨어지는 것은 지나친 욕심때문에  겸손하지 않고, 남을  존중할줄 모르는 교만한 마음으로 부터 나온다.  내가 사는 것이, 무엇을 위한 것이고 이것으로 우리 모두가  행복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결정한  일에 대해서  분명한 책임을  갖는 것이다. 우리는 선택해서 지금의 자리를 만들었고,  열심히 살고 있다. 이민을 온것도  나의 선택이다.그러니 이곳에서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야 책임이 있다.  무언가 잘못했다고  깨달으면 그것도 배운것이다. 분별의 능력은 실패와 성공을 통해서  얻어지는 지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모든 것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하면 편협하고 주관적인  판단에  머물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앙심을 갖는 것도 상식적인  분별력을 위한 자기 수련이 필요하다. 자칫 자기의 신앙심으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도구로 사용한다면  또한 분별없는 신앙이 되어, 가치를 잃어버리게 된다. 성숙한 상식을 통해서  정상적인 소통이 이루어진다. 소통이 되어야 세상이  행복하다. 우리 사회가 분별의  지혜를 통해서 나은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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