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이기는 기도(11:1-13)

성공회를 전통적으로는  기도서 교회라고 부릅니다. 1549 토마스 크램머 켄터베리 대주교에 의해서  최초의 영어 기도서(book of common prayer) 만들어서  사람들이 누구든지 항상 기도할 있는 텍스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동문을 가지고  공동으로 또는 개인으로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도문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성공회교인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기도는 신앙생활에서  중요합니다.  바울은  쉬지말고 기도하라 교회에 적극 권하였습니다. 내가 하느님과 연결되는 길은 기도입니다.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는 것은 기도입니다.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 길은 기도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주님게 어떻게 하느님과 기도할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이에 주님께서 주의 기도문을 말씀하십니다. 기도문은 하느님과 교통하는 통로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기도를 통한 많은 하느님과의 교통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타락은 모든 부분에 걸쳐서 말할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흔히 성경에서 인간의 타락으로 인한 심판을 이야기 우리는 소돔을 예로듭니다. 소돔과고모라가 하느님의 심판을 받았습니까?

정답은 의인이 없어서 하느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님게서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경고합니다. 그들이 하느님을 거부하고 가운데 있다라고 하십니다. 이들이  다른 타락으로 멸망의 자리에 선것이 아닙니다. 죄악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합니다. 문제는 그가운에 하느님의 의인이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주님 50명의 의인이 있으면 살려 주십시오, 45명만 있으면 살려주십시오, 40명만 10명만있어도 살려 주겠다라고 하느님게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10명의 의인도 없어서 결국은 하느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에는 한명의 의인도 없었습니다. 의인이 누구입니까?  의로운자 하느님과 교통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과 기도하며 소통하는 사람을 말하는 겁니다. 진실로  기도하는 사람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나라를 살립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가정을 살립니다. 공동체를 살립니다. 하느님께 저와 여러분을 자리에 부르신 이유는 기도하라고 부르신겁니다. 하느님과 대화하라고 부르신겁니다. 그런데 그것을 거부하고 딴짓을 하고 하느님의 관계를 소흘히 하면 그것이 죄입니다.  심판의 조건입니다.

흔히들 하느님 안믿으면 어때?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생각과 삶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시대의 타락과 폭력은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저질러지는 무지의 결과입니다. 지금 저들에게 하느님에 대한 생각이 있는가?  

지금 여러분이 사는 세상을 보세요.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삽니까? 하느님이 중요해야 합니다. 하느님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이 존재합니다. 이것만은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하느님 위에 두고 살아갑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가장 먼저 한말씀이 무엇입니까? “아버지 이름이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 가장 먼저 하느님 아버지를 찾았습니다.  나의 소원이 아닙니다. 나의 목적이 우선이 아닙니다. 오로지 하느님 아버지가  기도의 목적입니다.  주님게서 기도할 중언 부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쓸모없는 소리를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기도합니까? “하느님 아버지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면 그다음에 내가 바라는 간절히 원하는 어려움들은 우리의 아버지게서 이미 아시고 들어주신다고 했습니다.

기도의 자세는 이렇습니다.

1, 하느님을 마주합니다.

먼저 하느님을 청하는 겁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곁에 계십니다. 그분을 안으로 모셔들이는 겁니다. 이것을 영접이라고 합니다. 내가 마음을 열고 하느님께서 자유롭게 들어 오셔서 나를 움직이도록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를 퀘이커교인들이 잘합니다. 그들은 기도할때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맡겨드립니다. 마치 명상기도같습니다. 그러면 몸이 움직입니다.  마치 지진이 일어난 처럼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퀘이커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분이  함석헌 선생입니다. 기독교 가운데 평화운동을 가장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퀘이커교도들입니다.

 기도는 몸으로 깊이 받아들여서 하는겁니다. 나를 온전하게 하느님께 내어들이고 의탁하는 행위가 온전한 기도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자기가 필요한것만 구하고 말아버립니다. 특히 오늘 성경에서 말씀을 가지고  잘못 가르치고 있습니다. “구하라 두드려라 그리하면 찾고 열릴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조건 원하는 것을 가지고  두드립니다. 무리하고 이기적인 소원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여러분 솔직히 사람들의 소원이라는 것이 하느님께서 보실때 별볼일 없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예들들어 자녀를 성공시키는것 , 사업 잘되는 이것이 하느님나라를 이루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지요? 생각해 봅시다.

진정으로 누구를 위한 일입니까? 지난주에 김요한 신부님이 밀리언 집을 얻었는데 자기집이 아니니까 하느님게서 주신겁니다. 그분 개인에게 집이 필요합니까? 15명이 살려면 밀리언 집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사람에게 그런 집이 무슨 소용이 있어요?

  이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성경말씀을 오해하여 잘못된 것을 가지고 떼를쓰는 그런 믿음을 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여러분이 하느님과 마주하면 모든것이 그분의 안에서 은혜롭게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2, 주는대로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하느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느님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자녀에게 좋은 것들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바로 성령입니다. 하느님의 영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그의 삶의 목적이 분명합니다.모든 것을 하느님의 나라 평화를 이루는 삶으로 바뀝니다. 그가 말하는 그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평화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을 하느님게서는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주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끊임없이 소통하십시오. 그러기 위하여 간구하고 기도하십시오. 하느님의 이름으로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은 하느님께  부름받은 의로운 사람으로 생활하여 가정이나 공동체나 어디에서든지 구원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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